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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年9月4(土) 午前10時00分 開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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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9回長興郡議會(臨時會)開會式順
   1. 開         式   
   1. 國旗에 대한 敬禮   
   1. 愛國歌 提唱   
   1. 殉國先烈 및 戰歿護國勇士에 대한 默念
   1. 開   會   辭   
   1. 閉         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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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議事係長 金哉中   
   지금부터 제19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정정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議長 鄭正秦   
   존경하는 김재종 부군수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간부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긴 장마기에 모두 건강하셨습니까?
   그칠줄 모르는 장마에도 재해예방에 군민모두가 합심노력한 결과 다른지역에 비하여 재해가 적었고, 몇번에 걸친 태풍에도 다행하게 우리 지역은 직접적인 영향권을 벗어났기 때문에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일조시간 부
   족으로 농작물의 결실에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하니 한편 걱정이 크기도 합니다.
   이럴때일수록 우리의회와 집행기관이 합심노력해서 군민의 마음속에 풍요한 결실과 감격을 안겨줄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저를 포함한 우리 동료의원들과 온 군민의 한결같은 기대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최근 우리주변은 엄청나게 달라져가고 있습니다.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주의지가 없이는 치러내기 어려운 일들이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오는 11일까지 신고기한으로 되어있는 공직자 재산등록은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여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지난 8월 12일 금융실명제 실시를 위한 대통령의 긴급명령은 우리사회에 큰 충격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부정한 방법으로라도 잘 살기만 하면 된다는 의식을 버리고 목적을 위해서 수단의 도덕성을 무시하는 타성과 관행들을 깨끗히 씻어내고, 나만을 위한 이기주의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으로 전환하는데 우리의 노력과 군민의 참여가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군민모두가 나혼자 보다는 공동의 선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용기있는 군민이 되도록 다짐했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지방화시대에 변화와 개혁을 위해 우리가 가야할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적인 통일성과 능률성을 중시했던 관치행정에서 이제는 지역성과 민주성의 원칙을 중시하는 자치행정의 길로 가야합니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원칙위에서 의회와 집행기관은 군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상호존중의 관계를 정립하고, 한수레의 두바퀴로서 공존하여 지방자치제의 의미가 제대로 실현되고 자치권이 확보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의회는 7만여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군민들의 다양하고 평범한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시책의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하고, 각종 시책들이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집행되는지 견제하기도 하여야 합니다.
   이번 회기동안 갖게될 군정에 관한 보고는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축적없는 경험속에서도 민주주의의 사도로서 위민행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우리사회는 항상 의무가 먼저요, 다음이 봉사라는 자세로 일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우리지역에 커다란 당면과제를 놓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전라남도 도청을 우리지역 장흥에 유치되도록 하는 것이요, 또 하나는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설치지역으로 용산면이 적정 지역이라하여 주민의 찬·반논의가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협조해 달라는 중앙부처의 요구가 집행기관에 와 있는데, 이에대한 우리의 대처방안이 큰 과제입니다.
   그런가 하면 장흥법원과 지청의 관할구역을 확대하는 문제도 우리 군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우리지역에 여러가지 많은 과제가 있습니다만 이 세가지 과제는 당면 과제로 시급한 사항이고, 우리군민의 자존심과 지역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우리 군민의 바램대로 이루어지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바램을 우리의 뜻대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생각은 크게하고, 행동은 넓고 구체적으로 하며, 목소리는 똑같은 한목소리로 소리높이 외쳐서 우리의 주장이 관철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일에 자신을 갖는 것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합니다.
   또 「시작은 반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룰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을 갖고 우리군민의 뭉쳐진 힘으로 시작한다면 우리의 뜻이 이루어 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사회는 많은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래와 세계를 향한 대전 엑스포는 우리의 의식을 새롭고 엄청나게 변화시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느 신문만평에서 청소년의 장래희망을 조사했더니 대통령보다 감사원장을 더욱 희망한다는 내용을 보고 직위보다는 책임을 다하는 공직자가 높이 평가 받는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우리의회도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지방의회 의원을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어하는 자리로 만들도록 합시다.
   이번 임시회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의회 운영에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우리의회의 회의규칙을 개정하고, 우리 의원 스스로가 의원윤리 실천규범을 제정하기도 하며, 군정의 집행사항을 면밀하게 진단하기 위해 군정에 관한 보고를 듣기도 하며, 지역의 중요 현안문제에 대해 함께 걱정하고 토의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는 점을 인식 하시고, 풍부한 상상력과 충분한 토론으로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 주도록 합시다.
   우리의회가 지역의 민주화와 지역의 번영을 위해서 촛불 하나라도 더 밝히고 인내와 식견을 가지고 새로운 발상과 전환에 앞장서는 참된 민주적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합시다.
   끝으로 지난 6월 19일 불의의 화재로 화상을 입고 치료중에 있는 의회사무과에 근무하는 조태훈군을 돕는 운동에 적극 협조를 하여주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 이자리를 빌러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이번 임시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 議事係長 金哉中   
   이상으로 제19회 장흥군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