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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年2月17日(水) 午前10時00分 開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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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6回長興郡議會(臨時會)開會式順
   第16回長興郡議會(臨時會)開會式順
   1. 開         式   
   1. 國旗에 대한 敬禮   
   1. 愛國歌 提唱   
   1. 殉國先烈 및 戰歿護國勇士에 대한 默念
   1. 長興郡議會議員 倫理綱領 朗讀   
   1. 開   會   辭   
   1. 祝         辭   
   1. 閉         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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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議事係長 金哉中   
   지금부터 제16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유선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議長 金裕先   
   존경하는 박래관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1993년의 희망찬 새해를 맞아 먼저 여러분께서 바라는 모든 일이 성취되어 보람과 기쁨이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급격한 변화속에서 도약을 이루려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밖으로는 냉전시대의 구질서가 붕괴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되면서 국제관계는 유럽통합, 북미자유무역 협정등 자국의 경제보호주의나 시장개방 압력으로 국가간 경쟁과 마찰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이제는 통상마찰의 단계에서 치열한 국가간 무역전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최근 미 클린턴 행정부의 19개 대미 철강수출국에 대한 덤핑예비 판정은 무역전쟁의 첫 신호탄이라 하겠습니다.
   한편 나라안에서는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새로운 국회를 구성했고, 제14대 대통령을 헌정사상 가장 공명한 선거로 탄생시켜 민주발전에 새 이정표를 세워 안정속에서 개혁과 성장을 바라는 국민적 합의를 이룩하여 당선자인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신한국 창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일천한 경험속에서도 주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주민의 의사가 시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였으며 능률적이거나 불합리한 요소를 개선하고 낭비적인 부분을 시정시키는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봅니다.
   시작이 반이라더니 우리 의회를 개원한지 벌써 두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2년동안의 성과를 냉철히 평가 반성하고 이제 남은 임기 2년은 우리 의원 모두의 뜻을 한데모아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엮어가는 역군으로서 21세기를 향한 지방자치 시대가 주민의 관심과 참여속에 정착되고 주민의회상이 정립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나중에 단추는 끼울 구멍이 없다는 말과 같이 년중 계획이 잘 수립되고 시작이 좋아야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첫번째 갖게되는 이번 제16회 임시회는 지난해의 군정성과를 분석 평가하고, 올해의 군정시책을 함께 검토하여 군민에게 알려드림은 물론 금년도의 군정시책이 주민참여 속에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하는데 큰 목적이 있다 하겠습니다.
   하나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씨를 뿌리는 자와 가꾸는 자 그리고 거두는 자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지역이 안정된 가운데 바람직한 변화가 거듭되고 군민의 소득이 향상된 가운데 생활문화가 진흥되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와 군민이 함께 조화로운 화음을 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의회는 군민의 소리와 마음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모든 주민이 바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대변하고 조직도 없고, 배경도 없는 작은 목소리와 약자의 탄식의 소리를 들어 주민과 행정의 다리 역할을 해야 할것입니다.
   민심은 천심 대중은 대지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주민들은 의외로 여러가지를 잘알고 있고 또 행정에 대하여도 여러가지 생각과 지식과 지혜를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의원은 항상 주민속으로 뛰어들어가서 주민의 소리와 지식과 지혜를 귀로 듣고 눈으로 보아서 얻은 모든 것들을 의원의 소리와 의원의 지혜로 만들어 이를 군민의 대변자로서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승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의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우리 의원들은 언제나 주민 일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전체를 대표하여 일하고 일부 주민을 위한 봉사자가 아니라 주민전체를 위한 봉사자인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여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지역의 주인의식과 주민의 대표의식을 갖고 긍지높고 책임성 있는 의원상을 확립하고 민주주의 참뜻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활기 넘치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난 주례회에서 협의된바 있습니다만 다수 주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가 필요한 각종 융자 지원사업의 운영실태와 인.허가 및 건설사업실태등 조사계획된 7개사항에 대해서는 자료수집이 끝나는데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활동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변함없이 새벽을 알리는 닭의 해에 금년의 군정계획를 듣는 이번 첫번째 임시회가 우리 지역의 내일의 번영과 발전을 약속하는 알찬 회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議事係長 金哉中   
   다음은 박래관 군수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 郡守 朴來寬   
   존경하는 김유선 의장님 그리고 의원여러분!
   계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첫번째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를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군의회가 개원된 이래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개정, 군정에 대한 평가와 개선을 위한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예산심의 과정에서 보여주신, 군민과 고장을 사랑하는 의원님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대하여 거듭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해에는 그 어느해보다 대내외적으로 시련과 도전이 중첩되고 예견하지 못한 변화들이 숨가쁘게 우리 주변을 맴돌았던 힘겨운 격동의 한해였습니다만 우리군에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하고, 7만군민이 함께하여 많은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
   지역개발측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도로 사정은 국도가 100% 포장완료됐고 지방도는 82% ,군도는 현재 53%의 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그외에도 74억원을 투입한 8개지구 564ha의 경지정리, 473건의 농업용수시설, 상하수도시설, 문화체육진흥, 보건환경시설 뿐만아니라 전국최초의 민.관공동출자 제3섹타 사업인 "장흥표고유통공사"를 설립하여 UR때문에 시름을 안고 있는 군민들에게 다소나마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노력들을 해왔으며, 특히 년초 예산심의에서 의원 여러분들께서 배려해 주신 소득기반시설 및 소득증대사업의 적극추진으로 비닐하우스가 날로 늘어가고 이제 우리 농촌도 점점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시책들이 중앙및 도평가에 반영되어 환경보호등 이러한 3개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낙토가꾸기, 세수증대부분에서 도 최우수를 했고 그외 10여개 부문에서 우리 군정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무엇보다 자랑스럽게 생각한것은 의정활동에 있어서 도내 27개 어느 시군보다 우리군 의회가 시범적으로 운영되어 군정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여러가지로 지도와 격려를 해 주시고 다른군에 시범을 보여주신점을 들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여러분!
   올해에도 우리에게는 해야할 일과 풀어야할 과제, 넘어야할 고비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국제무역 수지 악화와 경제성장의 둔화, 물가불안과 과소비풍조, UR협상에 따른 농산물 수입개방 위력등은 우리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됩니다만 역경을 딛고 일어서려는 신념과 의지가 있는한 그것은 오히려 더 큰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굳게 믿고 문민정부의 출범과함께 "신한국 창조" 의 원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깊게 새기면서, 우리 650여 공직자는 온힘과 정성을 다하여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금년도 군정추진의 세부적인 사항은 실과소별 업무보고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기로하고, 중점적인 사항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현 시점에서 우리군이 안고 있는 큰 문제는 농어촌 활력화와 소득증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에는 지금까지 군정을 수행해오면서 배우고 느껴왔던 여러가지 경험들을 거울삼아 7만군민의 창조적 역량을 결집시키고 농어촌의 활력회복에 군정의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한편으로는 군민소득의 점진적 향상을 위하여 표고, 참다래, 딸기등 계절적, 지역적으로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망작목의 확대재배와 단지화를 꾀하고 23억여원을 투자하여 생산, 저장, 가공, 유통, 판매를 체계화하는 종합적인 농수산물 구조개선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금년에 "장평봉림" 지역에 조성된 3만평 규모의 농공단지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공업 불모지였던 우리 지역에도 생산업체가 들어서고 공장이 가동되는 농공병진의 시대를 맞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우리군에서는 금년도에 두가지 "군민운동" 을 대대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 그하나는 "장흥사랑하기 운동" 이고 또하나는 실질적으로 상징적의미도 갖는 "하얀들 만들기 운동" 입니다.
   "장흥사랑하기 운동" 은 고향에 있는 모든 군민과 장흥에 인연을 갖고있는 출향인사들이 합심하여 번성했던 과거의 장흥을 되살려 어느 지역보다 활성화되고, 밝은 미래를 지향해 나갈 수 있는 터전을 가꾸자는 의미에서 군민정신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하얀들 만들기 운동"은 전통적인 미맥위주의 영농방식에서 탈피하여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고소득작물을 개발하고, 이를 계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하얀 비닐하우스가 온들판에 출렁이는 풍성한 고장, 고루 잘사는 복된 고장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이와 같은 여러가지 시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기 위하여 우리 공직자는 모든 지혜와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만, 의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성원과 협조를 재삼 부탁드립니다.
   어느 군보다도 생산적이고 민주적인 선진의회상을 정립하신 김유선 의장님과 의원여러분께 다시한번 경의를 표하면서 이번 회기에도 군민을 위한 발전적인 의정이 되시길 바라면서 축사에 갈음합니다.
○ 議事係長 金哉中   
   이상으로 제16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