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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年4月15日(水)午前 11時 開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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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9回長興郡議會(臨時會)開會式順
   1. 開         式
   1. 國旗에 대한 敬禮   
   1. 愛國歌 提唱   
   1. 殉國先烈 및 戰歿護國勇士에 대한 默念
   1. 開   會   辭
   1. 祝         辭
   1. 閉         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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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議事係長 金哉中   
   지금부터 제9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전주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유선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議長 金裕先   
   존경하는 박래관 군수님을 비롯한 실과소장! 자리를 함께 하여 주신 읍·면 의회 의원을 지내셨던 선배의원 여러분과 본군출신 도의원!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 장흥군의회가 출범하여 첫돌을 맞으면서 제9회 임시회 개회식의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4월15일, 이 의사당에서 우리군 의회가 군민의 관심과 기대를 받으면서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민주발전을 다지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연이후 그동안 1년동안의 업적을 돌이켜보면, 일천한 운영경험에도 불구하고 다소 미숙했지만 내실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양했으며 또한 발전적인 가능성을 체득하였다고 여겨집니다.
   우리군 의회는 그동안 군민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자유가 신장되고, 공평이 확보되며, 평화가 보장되고 번영이 이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새로운 제도와 관행 창출에 많은 노력을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과거의 관 주도덕인 의식이 전환되어 우리의회가 우리지역과 국가의 민주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군민은 말할 것도 없이 지방자치가 주민의 참여속에서만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믿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지역출신 의원을 통해 이 의사당에 모두 보내여 주민의 의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셨으며, 또 그 과정을 지켜 보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주마간산격으로 지난 1년동안의 성과를 한번 되돌아 보고자 합니다.
   지난 한해는 자치부활의 한해였던 만큼 폭발적인 군민의 기대와 이의 수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기역됩니다.
   또 의원 모두의 의욕에 비하여 노력이 미치지 못하여 주민의 의사가 의정에 반영되는데 미흡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견수렴에 있어서는 주민의 고충과 민원을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찾아 주민과 어깨를 맞대고 협의하는데 노력하였고, 10개읍면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 이를 분석 검토하여 집행부에 건의 및 개선 요구하기도 하였으며, 특별위원회 운영과 행정사무감사 실시로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군정이 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도록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심도있는 군정질문으로 군정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되고, 집행기관과 주민간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군민의 의사가 군정에 반영되도록 하는등 주민본위의 군정이 이룩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펴 왔습니다.
   또 제반안건의 의결에 있어서는 진실에 바탕을 두고 주민의 의사가 어디에 있는지를 살피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를 판단기준으로 삼아 진지한 협상과 타협으로 내실있는 중지를 모으는데 열과 성을 다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 의원들이 해야할 일은 너무도 많고, 가야할 길은 험준하며 주민의 대표자로서 책임 또한 막중함을 실감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의정활동에 보람찬 결실을 갖어올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 주변에는 현재 급변하는 민주화와 자유화 물결속에서 발전을 위한 온갖 진통을 겼으면서 많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군민은 우리의회의 활기찬 활동을 기다리면서 의회와 집행부가 총화 협력하여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방자치시대 개막이후 초대의원으로서 그 역할을 손색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꾸준한 연구를 계속하고, 보다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부여된 역사적 사명이 참으로 막중하다고 봅니다.
   첫째, 지방자치의 기반을 구축해야 하고 둘째, 기초의회 문화를 창조해야 하며 셋째, 바람직한 의회 및 의회상을 정립해야 하겠습니다.
   이 궤도 위에서만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기초의회의 발전적 운영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의원으로 낳게하신 군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우리가 하는일이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를 갖어올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땀흘러 봉사 할 것을 이 신성한 의사당에서 다시 한번 군민앞에 굳게 다짐합시다.
   개원 첫돌을 맞은 오늘부터 우리는 새로운 각오로 서두르지 않고, 그렇다고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종합적인 시야를 가지고 지난 한해의 경험을 토대로 보다 내실있고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하여 명실상부한 군민의 대표자가 되도록 합시다.
   「참으로 위대한 일은 언제나 서서히 이루어지고 눈에 보이지 않게 성장해 가는 법」이라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그동안 우리의회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집행부와 군민 모두에게 감사에 말씀드리면서,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우리군 의회가 하루빨리 성장하여 우리지역의 등대 역할을 하고, 지방자치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며 민주주의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의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시길 이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과 군민 모두에게 부탁드립니다.
   이번 제9회 임시회는 군정질문과 중요 조례안 심의등을 위해 일주일 이상 회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륜과 새로운 의욕으로 보다 성숙된 알찬 회기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과 우리군민 모두가 항상 건강하고 기쁨과 보람과 희망 속에 어느지역 부러워하지 않고 우리고장에서 우리 군민과 함께 살기를 원하는 풍토가 조성되기를 기대하면서, 우리의회 개원 1주년 기념 축하와 함께 제9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 議事係長 金哉中   
   다음은 박래관 군수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 郡守 朴來寬   
   축사를 올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유선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과 함께 개회되는 제9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개회를 축하 드리면서, 그동안 우리 군정에 깊은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은 우리 장흥군의회가 모든 군민의 관심과 기대속에 지방자치 시대의 장을 열어 8회에 걸친 임시회와 정기회를 통하여 55건의 안건 처리, 165건의 군정질문등 헌신적이고도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하심으로써 주민의 편익과 행정의 민주화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아니라, 군민의 알 권리 충족과 군민이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행정의 기반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 의원님들의 지도와 협조에 힘입어 우리 공직자는 근무자세를 자치시대에 부응한 행정 형태와 군민의 공복으로서의 자세 겸비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힘쓴 한 해였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 우리는 격변과 도전의 소용돌이가 치는 와중에 있습니다.
   세계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하여 자원 내셜날리즘(NATIONALISM)에서 기술내셜날리즘(NATIONALISM)으로 전환하고 있음은 물론 지역적 경제 블럭화를 가속화시켜 우리에게 경제적 압력을 가중 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UR협상이 몇몇 주도국의 의도대로 타결된다면 경쟁력이 빈약한 우리 농어촌 경제는 큰 시련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우리 집행부에서는 우리 농어촌 경제의 활력과 농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지역 특성과 관련있는 것은 연구개발하고 국제적인 추세와 선진지의 성공사례등도 부단히 접목시켜 나가면서 지역경제의 안정기반 구축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치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현실이 우리앞에 전개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마는 그렇다고해서 반드시 비관적인 일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탈 이데올로기의 세계적인 변혁속에서도 그동안 정부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룩되었던 남북한의 화해 무드를 구체화 시키기 위해 지난 2월 19일 제6차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 기본 합의서" 와 "비핵화 공동선언"을 발효 시키므로써 그토록이나 기다려 왔던 조국통일 의 가능성을 가시화 시켰으며, 이제 곧 조금씩 더 접근되어가는 낭보가 계속 있을 것으로 기대해 미지 않습니다.
   또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아시고 계시겠습니다만은, 그동안 우리군에서 UR대응 전략 일환으로 심혈을 기울려 추진하였던 민. 관 공동출자 사업인 장흥표고 유통공사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며 기업으로 3월 17일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전국에서 맨처음 민.관 공동 기업으로 발족, 4월 1일 업무를 개시하여 이제 560여 표고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군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아니라 전국 제일의 표고생산 단지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고 확신해 마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군은 이 표 유통공사를 기어이 육성 발전시켜 전국의 모델로서 민.관 공동기업의 기원을 이룩 하겠다는 긍지로 임하겠으며, 계속하여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의 대내외 경쟁력을 판단하여 제2, 제3의 유통공사나 특성별 소득단지를 설립하므로서 세계경제 조류에 부응한 상공업, 전농업을 육성하여 군민 자생능력을 배양시키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우리는 다함께 온힘을 결집시켜야 할겠습니다.
   지난 3월 24에 실시되었던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많은 후보자가 입후보하여 예년에 없는 치열한 선거로써 불법과 타락이 만연할 것으로 염려되었으나, 그동안 지방자치로 구축된 성숙한 주민의식과 선진 선거문화 정착으로 타 지역에 비해 조용하고 공명한 분위기 속에서 치루어졌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군의 5대 성씨가 입후보한 관계로 지역간, 혈연간, 평소 지역사회의 친분, 의리등에 의해 각각 지지하는 후보자가 달라서 매우 격양된 분위기가 조성될까 염려 되었으나, 다행히도 별사건 사고 없이 선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성숙한 우리 군민의식의 결과였다 생각합니다.
   이제 군민 저변에 깔려 있는 선거 인심은 정상적인 생활 양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로 빠른 속도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원 여러분과 우리 집행부가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고 총선으로 인해 분출된 군민의 욕구를 수렴, 앙금과 패인골을 하루 빨리 치유하여서 의향 장흥의 저력을 발휘하여 화합과 안정속에서 다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로 발전 승화 시켜 나가야겠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5월1일 군민의 날 보림문화제에는 각종 전통 민속행사와 장흥의 요조숙녀 "표고아가씨"를 선발하고 KBS가 주관하는 전국 노래자랑의 한마당을 이루어 마음과 마음을 열고 호흡을 같이하여 7만군민의 에너지를 한데 묶는 자리를 만들도록 합시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뜻깊은 개원 1주년을 기념하면서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는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뜻있는 회기가 되리라 확신해 마지 않습니다. 특히 현실에 부적합한 조례의 개.폐와 사업비 충당을 위한 지방채 차입계획등의 안건이 여러분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집행부서에서는 의원 여러분께서 요구하신 자료 제출과 질문에 대해서는 성실한 답변과 자세로 의회운영이 생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우리 군정과 군민에게 값진 보람과 알찬 열매를 안겨주는 의회운영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그동안 높으신 경륜과 애향심으로 우리 지역발전에 노심초사 하신 김유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면서 축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 議事係長 金哉中   
   이상으로 제9회 장흥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